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다림질도 하나의 일거리일 뿐이다. 아침마다 와이셔츠나 정장바지 주름을 펴기 위해 다리미판 앞에 앉아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다리미로 옷을 문지르고 있으면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그렇다고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렇듯 매일 반복되는 귀찮고 번거로운 다림질을 조금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전제품이 바로 스팀다리미다. 물만 채워 넣으면 별도의 예열 없이 빠르게 가열되어 손쉽게 셔츠나 바지 같은 의류를 다릴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많은 종류의 스팀다리미 중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스팀다리미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스팀다리미 고르는 법
첫째, 강력한 스팀 분사력을 갖췄는지 확인하자. 그래야 구김 제거 및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온 고압의 스팀 분사 기능이 핵심이기 때문에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제품일수록 좋다.
둘째, 물통 용량이 넉넉한지 체크하자. 사용 도중 물 보충이 필요하면 번거롭기 때문이다.
셋째, 연속 스팀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자.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넷째, 보관 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슬림형인지 따져보자.
마지막으로 A/S가 잘 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물론 가격 대비 성능비 좋은 걸로 골라야 함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스팀다리미 핸디형 스탠드형 비교
집이 좁거나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스탠드형보다는 핸디형이 낫다. 공간 차지도 적고 보관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탠드형보다 물통 용량이 작고 파워도 약할 수 있다.
스탠드형은 물통이 크고 파워가 쎄기 때문에 왠만한 세탁소처럼 금방 구김을 펼수 있다. 두꺼운 코트나 니트류도 금방 주름이 쫙쫙 펴진다.
스팀다리미 일반다리미(열판다리미) 비교 추천
스팀다리미가 일반 다리미보다 더 편리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인데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물도 금방 떨어지고 옷 주름도 잘 펴지지 않는다. 게다가 관리하기도 어렵고 세워서 사용해야 스팀이 잘 나오기때문에 옷의 칼각을 잡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첫 번째 방법으로는 기존 다림질 방식대로 하는 것이다. 셔츠나 바지 같은 경우엔 천을 덧대고 하면 된다. 다만 문제는 얇은 소재의 옷들은 위처럼 해도 쉽게 구겨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열판다리미다. 열판다리미는 말 그대로 판 자체가 뜨겁게 달궈지는 원리다. 따라서 옷감 손상 없이 빠르고 확실하게 구겨진 옷을 펼 수 있다. 또한 셔츠나 정장의 주름을 확실하게 펴고 각을 잡기에 수월하다.
마지막으로 구매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말자. 그래야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